"케데헌 닮은 AI 무당"…외신이 종로서 찾아낸 '독특한 경험'
AFP통신, AI 로봇 점쟁이 조명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프랑스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서울 도심 내 인공지능(AI) 로봇 점쟁이를 조명했다.
AFP는 이날 'AI 무당이 호기심 많은 한국인의 운세를 점쳐준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AFP는 사주풀이 방식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서울 종로구 문화 상품점 '비나이다'를 찾아 30대 한국인 여성 김모 씨가 AI 무당으로 사주를 보는 과정을 자세히 다뤘다.
김 씨가 부스 안에서 컴퓨터에 이름과 성별, 생년월일을 입력하자 인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캐릭터를 닮은 스크린 속 무당 역할의 아바타가 헤드셋을 통해 김 씨에게 고민이 무엇인지 얘기해 달라고 했다.
이후 부스 안에선 딸랑거리는 종소리가 울려 퍼지며 사주를 바탕으로 한 운명 해석이 나오고, 자세한 운세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QR 코드가 새겨진 플라스틱 부적을 받았다.
김 씨는 진짜 무당을 만나는 건 "무섭고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독특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김 씨의 부스 건너편엔 안경을 쓴 로봇이 카메라와 기계 팔을 이용해 방문객의 얼굴을 스케치하고 해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관상을 봐주고 있었다고 AFP는 전했다.
AFP가 비나이다에서 만난 또 다른 싱가포르 관광객도 "AI가 주는 조언치고는 꽤 정확하다"고 웃어 보였다.
AFP에 따르면 비나이다는 지난 2월 개업 이후 하루 평균 100명가량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각 서비스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가 지원되며 최대 8000원(약 5.5달러)이라고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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