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對이란 해상봉쇄, 호르무즈 넘어 태평양 등 모든 해역 해당"
케인 합참의장 "'그림자 선단' 등 이란 돕는 모든 선박 추적"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넘어 이란을 지원한다고 판단되는 선박은 인도양과 태평양을 포함한 모든 해역에서 추적해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중동전문매체 미들이스트아이(MEE)에 따르면,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이날 펜타곤 기자회견에서 "군은 태평양 등 다른 구역의 작전·활동을 통해서도 이란 국적 선박이나 이란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려는 모든 선박을 적극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기에는 이란산 원유를 운반하는 '그림자 선단'(Dark Fleet) 선박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대이란 봉쇄 조치에 대해 "이란의 항구와 해안선에 대한 봉쇄이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가 아니다"라며 "(봉쇄) 집행은 이란 영해 내에서, 그리고 공해상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군은 미 동부 시간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를 기해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모든 선박을 상대로 해상 봉쇄를 개시했다. 다만 이란 외 지역 항구를 오가는 선박은 예외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국 선박을 비롯해 일부 우호국 관련 선박에 대해 선별 통행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 통과시 최대 200만 달러(약 30억 원)에 달하는 통행료를 징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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