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스팅스 회장 사임, 넷플릭스 9% 폭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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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최대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가 깜짝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리드 헤이스팅스 회장이 사임을 발표, 시간외거래에서 9% 이상 폭락하고 있다.

1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넷플릭스는 9.01% 폭락한 98.0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0.07% 상승, 마감했었다.

넷플릭스는 장 마감 직후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넷플릭스 공동 창립자이자 현 이사회 회장인 헤이스팅스가 임기 만료인 오는 6월에 이사회 회장직을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드 헤이스팅스.넷플릭스 회장. ⓒ 로이터=뉴스1

그는 2023년에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 이후 회장을 맡았었다.

그는 사임을 발표하는 성명에서 "넷플릭스는 제 인생을 여러 면에서 바꿨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억은 2016년 1월입니다. 그때는 거의 전 세계가 우리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죠"라고 말했다.

그는 “남은 여생은 자선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분기 매출은 122억5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 121억8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물론,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주당 순익은 1.23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76센트를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전년의 66센트보다 두 배 많았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