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키이우 등에 미사일·드론 공격…수십명 사상
수도 키이우와 드니프로, 오데사, 하르키우 등 피해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러시아가 16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키이우 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에 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수도인 키이우와 드니프로, 오데사, 하르키우 등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
국가재난대응국(DSNS)는 이날 키이우 내 포딜·오볼론·셰브첸키우스키·데스냔스키에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구조가 진행되고 있어 사상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포딜 곳곳에도 폭탄이 떨어져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여러 채의 주택이 폭탄에 맞아 무너졌고, 인근 호텔도 심각하게 손상됐다.
오볼론에선 주차된 자동차 사이에서 불이 났고, 창고·타이어 가게·상점이 손상됐다.
셰브첸키우스키의 놀이터와 인근 건물도 폭탄에 맞았고, 데스냔스키에선 불이 났다.
키이우 외에도 드니프로에선 최소 2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4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5명은 위중하다.
오데사에선 밤새 수 차례 걸친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6명이 목숨을 잃고 11명이 다쳤다. 오데사에선 300개가 넘는 창문이 깨졌다.
하르키우도 드론 표적 공격으로 일부에 불이 났다.
앞서 러시아는 전날(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순항 미사일과 드론을 포함해 382대의 공중 공격 수단을 동원한 합동 공격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이 중 369대를 요격 또는 격추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이 전날 7시부터 24시간 동안 탐지하고 추적한 공중 공격 수단은 703대라고 매체는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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