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웨이브 CEO “양자컴 챗GPT 순간 지났다” 양자주 일제 폭등

해당 기사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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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호재가 만발함에 따라 지난 이틀간 월가의 대표 양자주 아이온큐가 40% 정도 폭등하는 등 양자주가 일제히 랠리한 가운데, 양자 주가 폭등한 진짜 이유는 디웨이브퀀텀 최고경영자(CEO)가 “양자컴이 챗GPT 순간을 지났다”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야후 파이낸스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챗GPT는 순간은 인공지능(AI)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된 순간을 의미한다. 오픈AI가 개발한 챗봇인 챗GPT가 소개됨에 따라 AI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는 의미다.

양자컴퓨터 업계에도 같은 순간이 다가왔다는 것이다.

월가의 대표적 양자컴 기업인 디웨이브 퀀텀의 알란 바라츠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양자 컴퓨터가 기존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양자컴 업계는 챗GPT 순간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십억 개의 경우의 수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해결책 하나를 찾도록 고안된 방법인 '양자 어닐링' 기술이 있다"며 "기존 컴퓨터는 확장이 어렵지만, 이 기술은 이미 이동통신 네트워크 등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폭스바겐과 록히드마틴을 포함한 전 세계 2000개 기업이 양자 컴퓨팅을 일상 업무에 통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디웨이브 시스템은 문제를 푸는데 10킬로와트의 전력만 소비한다"며 "최근 AI가 대규모 전력을 소모하는 것에 대한 최상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으로 디웨이브퀀텀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22.63% 폭등한 20.81달러를 기록했다.

디웨이브퀀텀이 폭등하자 아이온큐는 20.95%, 리게티는 13.28%, 퀀텀 컴퓨팅은 15.91% 각각 폭등했다.

양자주는 올 들어서 기술주 매도세로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그러나 최근 월가에서 기술주 매수세 다시 나오는 등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