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다시 기술주 매수세, 원전주-양자주까지 들썩(종합2)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에서 다시 기술주 매수세가 나오는 등 미국증시가 랠리를 재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술주 매수세가 나타남에 따라 1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증시는 이제 미-이란 전쟁 무풍지대로 변하고 있다.
기술주 매수세로 원전주와 양자주도 들썩일 정도다.
일단 미증시의 간판 기술주 엔비디아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1.23% 상승한 198.8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으로 엔비디아는 11일 연속 랠리에 성공, 최장기 랠리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가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207달러대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호재는 없었다. 조기 종전 기대로 기술주가 일제히 랠리하자 엔비디아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 전반에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힘입어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증시는 랠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가가 급락했었던 양자주와 원전주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일단 양자주가 이틀째 랠리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미증시의 대표적 양자주 아이온큐는 20.95% 폭등한 43.25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전일에도 아이온큐는 20.16% 폭등했었다.
아이온큐는 전일 물리적으로 분리된 두 개의 트랩 이온 양자 시스템을 '광자'(Photon)로 상호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개별적으로만 작동하던 양자 컴퓨터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핵심 기술이다. 분산된 양자 자원을 통합해 성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자 인터넷' 구현을 위한 결정적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이온큐가 폭등하자 다른 양자주도 일제히 랠리했다. 디웨이브퀀텀은 22.63%, 리게티는 13.28%, 퀀텀컴퓨팅은 15.91% 각각 폭등했다.
원전주도 급등했다. 영국의 청정에너지 국부펀드(NWF)가 소형모듈원전(SMR)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NWF는 2024년 10월에 출범한 영국의 국부펀드로, 청정에너지 및 산업 성장 프로젝트에 최대 377억 달러를 투자한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원전주는 일제히 급등했다. 월가의 대표적 원전주 뉴스케일파워(SMR)는 14.24% 폭등한 11.71달러를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오클로는 8.14%,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는 3.27% 각각 급등했다.
미증시에서 다시 위험 감수 현상이 나타나면서 기술주가 랠리하는 등 미증시가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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