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전쟁 권한 결의안' 또 제동…공화당 1명 빼고 모두 반대

미국 워싱턴DC의 연방 의회 의사당 ⓒ 로이터=뉴스1
미국 워싱턴DC의 연방 의회 의사당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공화당이 15일(현지시간) 상원에서 민주당 주도의 전쟁 권한 결의안 통과를 저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쟁 권한 결의안은 이날 상원에서 반대 52표, 찬성 47표로 통과되지 않았다.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을 제외한 공화당 상원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 상원의 전쟁 권한 결의안 표결은 미국·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한 후 네 번째 표결이다.

이는 전쟁이 발발한 지 6주가 넘은 시점에서도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을 계속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이 1973년 제정한 전쟁권한법에 따르면, 군사행동을 시작하기 전 의회에 최소 48시간 전에 통보해야 하며, 의회의 승인 없이 군사행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은 60일(연장 요청 시 90일)로 제한된다. 의회는 현재 이란 관련 무력 사용을 승인하지 않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분쟁이 종료되거나 의회가 교전을 지속할 것을 승인할 때까지 전쟁 전쟁 권한 결의안을 계속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