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이란, 간절히 합의 원해"…美 해상봉쇄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4.13.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4.1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적절한 사람들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그들은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매우 강하게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그들이 (핵을 포기하기로) 동의하지 않으면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의 쟁점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엔 "핵에 관한 것이었다"라고 재차 확인하고, "우리는 많은 것에 동의했지만, 그들은 핵과 관련된 부분에는 동의하지 않았다"면서도 "나는 그들이 결국 동의할 것이라고 거의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의 최종 목표가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유가 하락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는 "아마 모든 것"이라면서 "그 두 가지는 목적은 확실하고 더 많은 것이 있다"고 답했다. 미국이 해상 봉쇄 조치를 시행하는 중에도 정유사들의 유조선이 해협을 통과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그들이 사업을 아주 잘 해낼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아직도 뉴욕타임스(NYT)를 읽는 사람은 이란이 군사적으로나 다른 면에서 완전히 궤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실제로 승리하고 있거나 적어도 상당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하지만 사실이 아니며, NYT도 그게 가짜뉴스라는 걸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부패한 언론 매체는 언제 저와 제 지지자들, 그리고 우리나라(미국)에 대한 거짓말과 끔찍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냐"며 "그들에겐 부끄러움도 없고,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거냐"고 덧붙였다.

○…트루스소셜에 "어제 34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는데, 이는 이 어리석은 봉쇄 조치가 시작된 이래 단연코 가장 많은 수치"라고 적었다. 반면 해상 데이터 업체인 케플러(Kpler)는 12일 통과한 선박이 14척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한국계 미셸 스틸을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했다. 스틸 전 의원은 한국계 미국인 정치인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연방 하원의원(2021~2025년)을 지냈으며, 그 이전에는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와 캘리포니아 조세평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일본·미국에서 교육을 받았고, 영어·한국어·일본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