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대통령 "이스라엘, 이란전쟁 종식 위한 모든 노력 방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2025.11.23. ⓒ 뉴스1 ⓒ AFP=뉴스1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2025.11.23. ⓒ 뉴스1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종전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협상을 진전시킬 기회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주간 각료회의 후 "이스라엘 정부는 전쟁 종식을 목표로 하는 모든 노력을 계속해서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기를 멈추고 협상의 장을 열 아주 작은 기회라도 있다면,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희망은 이 불법적이고 무의미하며 정당하지 않고 전 인류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전쟁이 가능한 한 빨리 종식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우리는 불길이 다른 나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며 "분쟁 38일째를 맞이하는 지금, 유감스럽게도 우리 지역의 미래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점 커지는 위험에 직면해 대통령으로서 저는 물론이고 각료들은 외교적 접촉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는 파키스탄, 이집트 등과 함께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를 주도하고 있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이날 톰 배럴 주튀르키예 미국 대사와 회담을 가졌다. 배럭 대사는 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더욱 안전한 지역을 만들고자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튀르키예의 파트너십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튀르키예 외교 소식통은 피단 외무장관이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전쟁의 진행 과정과 기타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