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아직 '45일 휴전안' 승인 안 해…작전 계속"

"45일 휴전은 여러 아이디어 중 하나"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전경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이란과 45일간의 휴전안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45일간의 휴전안이 "여러 아이디어 중 하나로, 대통령은 아직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며 "에픽 퓨리(대이란 군사작전) 작전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5일)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중동 전쟁 장기화를 막기 위해 2단계 종전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단계에서는 약 45일간 교전을 중단하고, 이 기간에 양측이 영구적인 종전 방안을 협의한다.

2단계는 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는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로 제시됐다. 필요할 경우 휴전 기간은 연장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도 6일 미국과 이란이 즉각적인 휴전 및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이후 포괄적 합의를 추진하는 2단계 종전안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 종전안은 '이슬라마바드 협정'(Islamabad ‌Accord)으로 불리며, 즉각적인 휴전 후 15~20일 안에 포괄적 종전 합의를 도출하는 2단계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1단계 휴전 즉시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이 해협을 관리하기 위한 지역적 틀을 마련하는 방안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이 미국의 제재 완화와 동결 자산 해제를 조건으로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들어갈 가능성 역시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최후통첩' 시한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1시(한국시간 7일 오전 2시) 이란 방공망에 격추된 F-15 탑승 장교 구출 작전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휴전안 관련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