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일 새벽 2시 기자회견…조종사 구출작전 성공 설명

이란 '최후통첩' 하루 앞두고 군 관계자들과 기자회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이란 전쟁에 관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6.04.0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최후통첩' 시한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한국 시간 7일 오전 2시) 이란 방공망에 격추된 F-15 탑승 장교 구출 작전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구출 작전 성공을 알리며 "월요일(6일) 오후 1시에 백악관 집무실에서 군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지난 3일 자국 방공망이 미군 F-1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전투기 추락 후 미군은 C-130 허큘리스 수송기와 HH-60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수색·구조에 나섰고, 조종사를 먼저 구조했다.

함께 탑승했던 무기체계장교는 수백 미터 높이의 산등성이로 올라가 거의 48시간 동안 그곳에 숨어 지내다 전날 구조됐다.

구출 작전에는 특수부대와 중앙정보국(CIA) 요원을 포함해 수백 명의 미군 병력과 정보 요원이 참여했고, 이란 측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기만 작전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을 두고 "이러한 유형의 급습은 인원과 장비에 대한 위험 때문에 좀처럼 시도되지 않는다"고 자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후 8시를 이란과의 협상 시한으로 제시했다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 동부 시간 화요일(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는 글을 올려 시한을 하루 연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도 "만약 그들(이란)이 화요일(7일) 저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발전소는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고 다리도 하나도 서 있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