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후통첩에 WTI 3% 급등, 115달러 근접(상보)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의 원유 시추시설 ⓒ 로이터=뉴스1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의 원유 시추시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OPEC+(OPEC+러시아)가 증산을 결정했음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으로 국제유가는 3% 정도 급등하고 있다.

5일 오후 7시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2.91% 급등한 배럴당 114.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2.13% 상승한 배럴당 111.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는 “7일 오후 8시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폭격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는 OPEC+ 증산 호재를 압도했다. 이날 OPEC+ 8개 회원국은 5월 일일 생산량을 20만6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상황에서 증산은 큰 의미는 없을 것이란 분석으로 국제유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WTI는 3% 정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OPEC+는 "이란 공격으로 손상된 에너지 인프라 복구가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려 전체 공급 가용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OPEC+ 8개 회원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UAE,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 등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