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한 하루 더 연장…"호르무즈 안열면 모든 발전소 폭격"
韓시간 8일 오전 9시 제시…이란 에너지 인프라 전면파괴 위협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오는 7일(현지시간)로 하루 연장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에너지 인프라를 전면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는 글을 게시했다.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이는 기존 6일로 제시했던 협상 시한을 하루 늦춘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 시한을 6일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협상 시한을 7일 저녁으로 연장한 것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만약 그들이 화요일(7일) 저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발전소는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고 다리도 하나도 서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이 해협을 계속 폐쇄하려 한다면 전국의 모든 발전소와 다른 시설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조만간 알려주겠다"고 밝혔으며, "우리는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나라는 재건하는 데 20년이 걸릴 것"이라며 "운이 좋다면 국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전 시설 폭격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 우려에 대해서는 "아니다. 그들은 우리가 그렇게 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이란 국민들은 현재) 지옥에서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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