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나토'…사무총장, 다음 주 트럼프 만나 봉합 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2026.01.21.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2026.01.2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탈퇴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

AFP 통신에 따르면, 나토는 3일(현지시간) 뤼터 사무총장이 오는 8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만날 예정이며 9일에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단 및 연구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뤼터 사무총장의 방미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한 후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의 지원 요청을 거부하면서 양측 간 갈등이 촉발된 가운데 이뤄진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을 지원하지 않는 나토를 '종이호랑이'라 조롱하며 "매년 수억 달러를 지출하며 그들을 보호했지만 그들의 행태를 보니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 같다"고 말해 나토와의 관계 재검토를 시사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