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美부통령, 중재 역할 확대…"파키스탄 통해 최근까지 이란 접촉"

JD 밴스 미국 부통령 2026.2.26 ⓒ AFP=뉴스1
JD 밴스 미국 부통령 2026.2.26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까지 파키스탄 측 중재자를 통해 이란 전쟁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는 밴스 부통령이 분쟁 종식을 위한 중재 역할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전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식통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밴스 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미국의 특정 요구 사항이 충족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에 열려 있다는 신호를 비공개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인내심을 잃고 있다는 ‘강경 메시지’도 전달했다고 했다.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기반 시설에 대한 압박이 강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맡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현재 5주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점점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2028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유력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해외 미군 개입 장기화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온 만큼 이번 갈등에서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