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왕은 없다"…미국 전역서 ‘노 킹스’시위
역대 최대 규모 시위, 50개 주 3300여 곳에서 동시 개최
-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을 뒤덮었다.
CNN 등에 따르면 주최 측은 이번 3차 시위에 역대 최대 규모인 800만 명 이상이 50개 주 3300여 곳에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미국 시민들의 불만이 임계점에 달했음을 보여준다.
'노 킹스' 시위는 회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6월 500만 명으로 시작해 10월에는 700만 명을 넘어섰고 이번에 800만 명을 돌파하며 뚜렷한 확산세를 보였다.
시위 구호인 '노 킹스'는 미국의 건국 이념인 반권위주의를 상징하며 대통령이 왕처럼 군림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위에 나선 시민들은 이란과의 전쟁 중단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강압적인 이민 단속 중지, 치솟는 유가와 식료품 가격 등 민생 문제 해결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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