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이란과 대화…5일 간 공격 유예"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과의 적대관계 해소를 위해 이틀간 생산적 대화를 나눴으며,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군사 공격을 5일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란 측과 "매우 강력한 회담을 가졌다"면서 "(양측이) 주요 쟁점에서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가 이를 부인하고 있다는 지적에 "그들은 홍보 담당자를 더 유능한 사람들로 바꿔야 할 것 같다"며 "우리는 아주 강력하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라고 답했다. 이어 "거의 모든 사안에 대해 합의를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아마도 그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던 모양"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어제 대화가 진행됐고, 밤늦게까지 이어졌다"며 "그들도 합의를 원하고, 우리도 합의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다시 접촉할 예정인데, 아마 전화 통화가 될 것"이라며 "직접 만날 장소를 찾기가 매우 어렵고, 그들 입장에서도 국외로 이동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듯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조만간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며 "우리는 5일이라는 기한을 두고 이를 진행하고 있고, 만약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결국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계속해서 폭격을 퍼부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묻는 말에는 "대략 15가지 정도 된다"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으리라는 것이 첫 번째"라고 거듭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은 누가 갖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합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조만간 그에 대한 내용도 공개될 것"이라며 "공동으로 통제하게 될 것이며, 어쩌면 내가 직접 할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란 측 협상 상대에 대해서는 "우리는 1단계, 2단계, 그리고 3단계 지도부를 사실상 모두 제거했다"며 "하지만 우리가 지금 상대하고 있는 인물은, 제 생각에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번 군사작전으로 폭사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언급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트럼프는 "아니다"고 답했다.
○…아울러 "당장 내일 아침, 우리는 이란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발전소를 폭파할 예정이었다"며 "그 발전소는 건설하는 데만 100억 달러가 넘게 투입된 곳으로 아주 훌륭한 시설이지만 단 한 방이면 모든 게 사라진다"고 위협했다. 이어 "이란이 먼저 연락했지, 내가 (전화를) 먼저 건 게 아니다"라며 "그들은 거래를 원하고 있고, 우리 역시 기꺼이 거래에 응할 의향이 있다. 물론 아주 좋은 조건의 거래여야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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