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합의 간절히 원해…5일 이내 또는 더 빨리 될 수도"

"이란과 협상 22일 밤에 열려…쿠슈너·위트코프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아고간에서 마러라고 자택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03.20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가 "5일 이내 또는 그보다 더 빨리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폭스비즈니스의 '모닝스 위드 마리아' 프로그램 진행자인 마리아 바르티로모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5일간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유예했다며, 이란과의 합의가 "5일이나 그보다 더 빨리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 관영 매체가 미국과의 협상 사실을 부인한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면서 이란과의 협상이 전날(22일) 밤에 열렸으며, 스티브 위트코프(중동특사)와 자신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그리고 이들의 이란 측 카운터파트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이 이란의 인프라를 너무나 많이 파괴해 버렸기 때문에 그곳에서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지난 이틀 동안 미국과 이란이 중동 지역의 적대 관계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음을 기쁘게 보고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이 심도 있고 구체적이며 건설적인 대화의 분위기와 취지를 고려해, 국방부에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조치는 현재 진행 중인 회의와 논의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