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주 전쟁 끝낼 수도 있어…그럴 거 같진 않지만"
"몇몇 국가, 호르무즈 군함 파견 결정…곧 발표할 것"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이번 주에 이란 전쟁을 끝낼 수도 있다'면서도 실제로 종식될 거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중국 CGT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기자가 전쟁이 이번 주에 끝날 수 있겠느냐고 묻자 "그렇다(Yeah)"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 후 실제로 종식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럴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곧 끝날 것이다. 훨씬 더 안전한 세상이 될 것"이라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전쟁을 끝낼 능력은 있지만 전략적 이유로 당장은 끝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군사적으로는 언제라도 전쟁을 끝낼 정도로 이미 목표를 달성했지만, 정치·외교적 계산이 남아 시간을 두겠다는 뉘앙스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호위를 위해 군함을 파견하라는 백악관 제안에 합의한 국가들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몇몇(a couple) 국가가 참여하기로 했다. 곧 발표할 것"이라며 "앞장서서 참여한 국가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국가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외신들은 많은 미국의 동맹국들이 아직 참여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거나 참여를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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