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GTC서 "삼성에 정말 감사…현대차와는 자율車 협력"
삼성전자 파운드리, 엔비디아 새 추론칩 생산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6' 기조연설에서 삼성과의 협력을 특별히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황 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SAP센터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그록(Grop) 기술을 통합한 새로운 추론 칩 '그록 3' 언어처리장치(LPU) 칩을 발표했다.
황 CEO는 해당 칩을 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가 생산한다며 올해 3분기쯤 출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가능한 최대한 빠르게 생산을 늘리고 있다"며 "삼성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해당 칩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 시스템에 포함되며 '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역할을 나눠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베라 루빈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최초 양산 출하한 데 이어 LPU 칩 위탁 생산까지 맡으면서 엔비디아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황 CEO는 차량 공유업체 우버와 협력해 2027년까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이를 위해 한국 현대차(005380)와 중국 비야디(BYD), 일본 닛산 등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우리는 오랫동안 자율주행차 개발을 해왔다"며 "이제 자율주행의 챗GPT 순간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