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대표 "미국과 안정적 경제·무역관계 유지 합의"
"차분하고 건설적" 분위기 속 정상회담 의제 사전 조율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과 중국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열고 안정적인 경제·무역 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청강 중국 국제무역담판대표(부부장)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미국은 안정적인 양국 경제·무역 관계가 양국과 전 세계에 유익하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리 대표는 미중 양측이 무역과 투자 분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양국 간 실무 기구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대화 후 중국 측과의 대화가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전날부터 이틀간 파리에서 무역과 투자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회담에 참석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이번 논의가 매우 차분하고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양국이 무역과 투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무역위원회와 투자위원회를 만들어 국가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교역을 늘리고 투자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전했다.
핵심 광물과 에너지 분야에 대한 논의도 있었으며, 미국은 중국 측에 항공우주 산업에 꼭 필요한 이트륨의 원활한 공급을 요구하고 보잉 항공기와 미국산 에너지 자원 구매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파리 회담에서 논의된 사안은 이달 말 베이징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최종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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