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59% 하락에도 반도체지수 0.05% 상승(종합2)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1.59% 하락했으나 메모리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급반등, 반도체지수도 소폭이지만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0.05% 상승한 7646.64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1.59% 하락한 180.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다음 주 월요일(16일) 연례 개발자 회의인 GTC를 개최한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GTC 기조연설을 통해 신기술을 발표할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2026.1.6 ⓒ 로이터=뉴스1

그동안 엔비디아 주가는 GTC를 앞두고 급등했었다. 신기술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은 이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는 미국증시가 미-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등으로 연일 하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 다우가 연저점을 찍은 데 이어 오늘은 S&P500이 연저점을 찍었다.

엔비디아가 하락하자 경쟁업체 AMD도 2.20% 하락했다.

이뿐 아니라 브로드컴이 4.13%, 퀄컴이 1.01%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그러나 메모리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랠리하며 반도체지수는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은 5.13%, 낸드 메모리 업체 선두 주자 샌디스크는 6.92%, 웨스턴 디지털은 4.25% 각각 급등했다.

샌디스크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 샌디스크는 5%, 마이크론은 3% 정도 급락했었다. 전일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브렌트유 선물이 10% 폭등,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미증시가 일제히 1% 이상 급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대거 유입되며 일제히 반등했다.

특히 이날 급등으로 샌디스크는 올 들어 178%, 지난 1년간 1265% 각각 폭등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