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호실적에도 CEO 교체로 7% 급락(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가 호실적을 발표했으나 18년간 어도비를 이끈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는 소식으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어도비는 6.65% 급락한 251.8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1.43% 하락, 마감했었다.
이날 어도비는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호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분기 매출은 64억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 62억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순익도 6.06달러를 기록, 예상치 5.87달러를 웃돌았다.
이번 분기 전망도 좋았다. 어도비는 이번 분기 매출이 64억8000만달러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64억2000만달러였다.
지난 분기 실적과 이번 분기 전망이 모두 좋은 것.
그러나 18년간 CEO로 재직했던 샨타누 나라옌이 후임자를 선정하면 사임할 것이라고 밝히자 시간외거래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CEO 교체로 리더십이 흔들릴 것이란 우려가 나온 것.
나라옌은 1988년 어도비에 부사장 겸 총지배인으로 입사했으며, 2007년 CEO가 돼 어도비를 잘 이끌어 왔다. 그 공로로 이사회 회장을 맡기로 했다.
그럼에도 차기 CEO가 그만큼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