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버지니아 올드도미니언 대학에서 총격…범인 포함 2명 사망

(출처=폭스뉴스 캡처)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1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의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로이터통신, CNN, NBC에 따르면 올드 도미니언대는 웹사이트 게시글에서 이날 오전 10시 49분쯤 한 총격범이 캠퍼스 내 경영대학의 중심 건물인 콘스턴트 홀에서 총을 발사해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총격범은 현재 사망했고,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더 이상의 위협적인 상황은 없지만, 응급 요원들이 작업 중인 콘스턴트 홀 주변 지역에 접근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대학 측은 13일까지 캠퍼스를 휴교하고 모든 수업과 학내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개럿 셸턴 올드 도미니언대 경찰서장은 대학의 한 강의동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총격범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셸턴 서장은 오전 10시 43분쯤 경찰이 총격 사건 신고를 접수했고, 4분 뒤 현장에 도착해 오전 10시 50분쯤 "가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 중 한 명이 사망했다. 현재 유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지역 매체를 인용해 병원으로 이송된 2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지역 매체 WAVY 방송에 따르면 피해자 중 2명은 대학의 ROTC 프로그램 소속 학생으로 파악됐다.

애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는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물을 통해 대학과 노퍽 경찰을 지원하기 위해 주 정부 차원의 지원이 "동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팬버거 주지사는 "대학 지도부와 대화를 나눴으며, 우리 정부는 현지 응급 구조대원들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퍽 경찰과 미 주류·담배·화기·폭발물 단속국(ATF) 워싱턴 지부가 현장에 출동했다.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는 학생 약 2만 4000명이 재학 중인 공립 연구중심대학이다. 미 해군 최대 기지인 노퍽 기지에 인접해 있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