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새 지도자 "호르무즈 계속 봉쇄"…유가 100달러 재돌파(상보)

브렌트유 10% 폭등…WTI 선물 96달러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 당한 태국 화물선. 2026.03.11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란이 유조선 및 상선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새 지도자가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봉쇄돼야 한다”고 발언하자 국제유가는 10% 정도 폭등하고 있다.

12일 오후 3시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0.20% 폭등한 배럴당 96.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9.99% 폭등한 배럴당 100.10달러를 기록, 100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아시아 거래에서도 100달러를 돌파했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은 물론 이라크 영해의 유조선까지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미국에 압박을 가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2016년 3월 2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할 당시의 모습이다.(제3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로이터=뉴스1

그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 지도자의 아들로,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개전 초 폭격으로 사망하자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

그의 발언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로 국제유가는 일제히 10% 정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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