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종료돼도 유가 불안 지속 우려, 미증시 나스닥 제외 일제↓(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기 종전을 시사했으나 전쟁이 조기 종료돼도 유가 불안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우려로 미국증시는 나스닥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07%, S&P500은 0.21%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은 0.01% 상승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선진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기대로 9% 정도 급락했다. 그럼에도 미국증시는 나스닥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이는 전쟁이 조기 종료돼도 유가가 안정을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이 거의 완료됐다”며 조기 종전을 시사했다.
그러나 월가 분석가들과 에너지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발언만으로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짓누르는 심각한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전 세계 해상 운송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화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뿐만 아니라 폭격으로 손상된 원유 생산 및 정제 시설을 원상 복구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같은 우려로 미증시는 나스닥이 강보합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7대 기술주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브로드컴을 제외하고 소폭이지만 일제히 랠리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0.14% 상승했지만, 루시드는 1.54%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1.16% 상승하는 등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0.70% 상승, 마감했다.
이제 미국 증시는 11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관심을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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