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테헤란 탄도미사일 개발시설 타격…전쟁 새로운 단계"
"탄도미사일 실험 이뤄지던 지하 통로 폭격"
미 국방장관 "대이란 공습 가장 격렬한 날" 예고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지하 탄도미사일 연구개발(R&D) 시설을 폭격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밤 테헤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의 일환으로 지하 무기 연구개발 복합단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보복 공격을 넘어 이란의 군사적 잠재력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를 명확히 한 것으로, 이스라엘군은 이를 "전쟁의 새로운 단계"라고 규정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맘 호세인 대학교 내에 위치한 R&D 단지를 타격 지점으로 특정했다. 이스라엘군 당국자는 "이 복합단지 내에서 혁명수비대 무장 부대가 탄도미사일 개발 및 생산 공정을 위한 실험을 진행하던 지하 통로를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스라엘군은 혁명수비대의 해외 작전을 담당하는 쿠드스군의 본부 인프라와 함께 다른 무기 생산 시설과 이란의 방공 시스템 등을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은 미국과 긴밀한 공조 아래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늘 대이란 공습이 가장 격렬한 날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은 고립됐고 처참하게 패배하고 있다"며 "이번 전쟁의 목표는 이란의 미사일과 방위산업 기반, 해군력을 완전히 파괴하고 핵무기 보유를 영구적으로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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