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시장에서 국제유가 잇달아 100달러 돌파(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됨에 따라 중동에서 거래되는 원유 선물이 잇달아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아부다비의 대표 원유인 머반 원유에 연동된 선물은 지난 주말(6일) 배럴당 103달러에 마감했으며, 오만 원유 선물은 107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의 대표 유종인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와 브렌트는 아직 100달러 미만에 거래되고 있으나 두 유종 모두 100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지난 주말 WTI 선물은 12% 이상 폭등, 배럴당 91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3달러까지 치솟았었다.
이로써 WTI는 지난주 35% 폭등, 주간 기준으로 1983년 이후 최대폭 상승했으며, 브렌트유도 28% 폭등, 2020년 4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동에서 거래되는 원유 선물이 잇달아 100달러를 돌파, 이번 주 원유시장이 개장하면 국제유가의 대표 유종인 WTI와 브렌트도 1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은 최근 며칠간 이란 연계 유조선과 중국 소유 벌크선 두 척만 통과하는 등 사실상 봉쇄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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