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지도부 두차례 제거돼 세번째…美 10점 만점에 12~15점"

"이란 공군 완전히 파괴, 육군도 사실상 사라지고 통신망 붕괴"
중부사령부 "첫 일주일간 3000개 목표 공격, 함정 43척 파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대학스포츠 관련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는 대(對)이란 군사작전 관련 질문을 받고 "이란 지도부는 두 차례 제거돼 세 번째 지도부가 맡고 있다"면서 "대이란 작전 점수는 10점 만점에 12~15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6.03.06. ⓒ 로이터=뉴스1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란과의 군사 충돌과 관련해 이란 지도부가 두 차례 제거돼 현재 세 번째 지도부가 등장한 상태라고 주장하며 이번 군사 작전을 12점에서 15점을 줄 정도로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대학스포츠 관련 행사 도중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란에서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며 "누군가 0점에서 10점까지 점수를 매기면 몇 점이냐고 묻길래 나는 12점에서 15점을 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들의 지도부는 사라졌고 두 세트의 지도부가 제거됐다"며 "지금 그들은 세 번째 지도부로 내려온 상태"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공군은 완전히 파괴됐고 육군도 사실상 사라졌으며 통신망도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폭탄 공격으로 죽고 팔다리를 잃고 있었다"며 "우리는 그런 상황을 몇 년 더 계속 견딜 수도 있었지만 대응하기로 결정했고 실제로 행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우리 군에 매우 감명을 받고 있으며 미군을 존경하고 있다"며 "지금 미국은 이전 어느 때보다 더 존중받는 나라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미 중부사령부는 대이란 군사작전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 개시 이후 첫 일주일 동안 이란 함정 43척을 파괴하거나 손상시켰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또 같은 기간 3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ryupd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