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1000억불 투자' 젠슨 황 "300억불로 끝…앤트로픽도 100억불만"

오픈AI 기업공개로 투자 필요성 줄어…"이번 300억불이 마지막"
앤트로픽에 대한 투자도 100억 달러로 마무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1.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에 대한 1000억 달러(약 146조 원) 규모 투자 계획이 300억 달러(약 44조 원) 선에서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슨 황은 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건스탠리 기술·미디어·통신 콘퍼런스에서 "오픈AI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기회는 아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은 투자 규모 축소의 이유로 오픈AI의 기업공개(IPO)를 지목했다. 그는 "오픈AI가 올해 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300억 달러 투자가 이처럼 중요한 회사(오픈AI)에 투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총 300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기업이 상장하면 대규모 사모 투자를 유치할 필요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투자 전략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9월 엔비디아와 오픈AI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가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예고했었다.

하지만 최근 오픈AI가 총 1100억 달러(약 161조 원) 규모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최종 투자액은 300억 달러로 확정됐다.

엔비디아는 AI 모델 개발사들에 대한 직접 투자를 점차 마무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은 오픈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에 대한 100억 달러 투자 또한 "아마도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앤트로픽 또한 IPO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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