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종식 위해 CIA 접촉+유가 하락, 미증시 일제 랠리(상보)

미증시 트레이더들. ⓒ AFP=뉴스1
미증시 트레이더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란 정보부가 전쟁 종식을 위해 다른 나라 정보기관을 통해 미국 중앙정보부(CIA)에 접근했다는 소식과 국제 유가가 전쟁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는 등 안정되자 미국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4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49%, S&P500은 0.78%, 나스닥은 1.29% 각각 상승했다.

이날 미국 최고 권위지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정보부가 다른 국가 정보기관을 통해 CIA에 전쟁 종식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이뿐 아니라 유가가 안정된 것도 미증시 랠리에 일조했다. 4일 오후 3시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0.01% 하락한 배럴당 74.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0.09% 하락한 배럴당 81.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

이는 전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을 호위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이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지원을 제공하고, 앞으로 며칠 내에 추가 조치를 발표할 것”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같은 호재로 미국증시는 일제히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7대 기술주는 애플과 알파벳을 제외하고 아마존이 4% 가까이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3.65% 급등했지만, 리비안이 1.36%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1.65%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 반도체지수도 1.93% 상승, 마감했다.

암호화폐 주는 일제히 폭등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미국-이란 전쟁 이후 유가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8% 정도 급등, 7만4000달러를 회복하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4.96%,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티지가 11.42% 폭등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주는 일제히 랠리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