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차기 지도자 후보 대부분 제거…2·3순위도 죽어"
ABC뉴스 인터뷰…또다른 인터뷰에선 "좋은 3명의 후보 있어"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의 차기 지도자로 거론되던 인물들이 첫날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BC 뉴스의 조너선 칼과의 인터뷰에서 "공격이 너무 성공적이어서 대부분의 후보들이 제거됐다"며 "우리가 생각했던 인물 중에서는 (지도자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모두 죽었기 때문이다. 2순위, 3순위 후보들도 다 죽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이란 지도자 후보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을 언급하며 "그가 나를 해치기 전에 내가 먼저 그를 제거했다"며 "그들은 두 번 시도했지만 내가 먼저 그를 잡았다"고 말했다.
하메네이가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사망하면서 후계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차기 지도자에 대해 "아주 좋은 세 가지 선택지(인물)가 있다"며 "지금은 밝히지 않겠다. 우선 일을 끝내자"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이란은 3명으로 구성된 임시위원회가 국정을 운영 중인 가운데 하메네이의 둘째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등이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종합하면 미국은 차기 이란 지도자로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이들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거나 일부는 생존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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