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목표 달성까지 對이란 압도적 군사공세 지속"(종합)
공습 개시 후 두 번째 영상 연설…"이란 지도부 면책 원해, 수천명 접촉해와"
"미군 3명 전사, 추가 희생 나올 것"…이란 국민에 "나라 되찾으라" 거듭 촉구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게재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36시간 동안 미국과 파트너들은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 작전을 개시했다"며 "이는 세계가 본 적 없는 가장 크고 복잡하며 압도적인 군사 공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란 내 수백 개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시설과 방공 시스템이 포함된다"며 "선박 9척과 해군 건물을 불과 몇 분 만에 무력화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사망했다"며 "이 비열하고 사악한 인물은 수천 명의 미국인의 피를 손에 묻힌 자였으며, 여러 나라에서 수천 명에 달하는 무고한 사람들의 학살에 책임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는 "그의 사망이 발표되자 어젯밤 이란 전역에서 거리마다 환호하고 축하하는 이란 국민들의 목소리가 들렸다"며 "이란의 전체 군 지휘부도 사라졌으며, 많은 이들이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항복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그들은 면책을 원하고 있다. 수천 명 단위로 연락해 오고 있다"면서도 "현재 전투 작전은 전면적으로 진행 중이며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매우 강력한 목표를 갖고 있다"며 "그들은 2주 전에 뭔가를 할 수 있었지만 결국 거기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했다. 미국은 오만의 중재로 이란과 핵 협상을 재개, 지난달 26일까지 총 세 차례 만났지만 이란과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고, 트럼프는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이어 트럼프는 "오늘 앞서 미중부사령부(CENTCOM)는 미군 3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다"며 "우리는 하나의 국가로서 조국을 위해 궁극적인 희생을 한 진정한 미국 애국자들을 애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이 목숨을 바친 정의로운 임무를 계속 수행하면서, 부상자들의 완전한 회복을 기도하고 전사자 가족들에게 깊은 사랑과 영원한 감사의 뜻을 보낸다"며 "그리고 안타깝게도 작전이 끝나기 전 더 많은 희생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미국은 미국인의 죽음을 반드시 보복할 것이며 문명에 전쟁을 선포한 테러리스트들에게 가장 가혹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결의 그리고 이스라엘의 결의 역시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미국은 지금 다시 세계에서 단연 가장 부유하고 가장 강력한 나라"라고 주장했다.
특히 트럼프는 "장거리 미사일과 핵무기로 무장한 이란 정권은 모든 미국인에게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테러 군대를 키우는 국가가 그런 무기를 보유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이슬람혁명수비대와 군·경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무기를 내려놓고 전면적 면책을 받거나 확실한 죽음에 직면하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을 향해 "자유를 갈망하는 모든 이란 애국자에게 이 순간을 붙잡고, 용감하고 대담하며 영웅적으로 행동해 나라를 되찾으라고 촉구한다"며 "미국은 여러분과 함께한다. 나는 여러분에게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머지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지만 우리는 도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대화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애틀랜틱 매거진 인터뷰에서 "그들은 대화를 원하고 있고, 나도 동의했다"며 "따라서 나는 그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CNBC 인터뷰에서는 "군사작전이 계획보다 앞서 있다"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새벽 트루스소셜에 게시한 영상을 통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개시를 발표했다.
지난달 27일 저녁부터 플로리다 마러라고에 머물러 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워싱턴DC 백악관에 복귀한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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