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새 지도부 대화 원해…나도 대화에 동의"

"이란 지도부 48명, 美·이스라엘 공습으로 한 번에 사라져"
마러라고 머물며 美언론과 인터뷰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28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격 개시를 발표하고 있다. (트럼프소셜미디어X 캡쳐, 재판매 및 DB금지)2026.3.1 ⓒ 뉴스1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대(對)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새로운 이란 지도부가 대화를 원하고 있으며, 자신도 대화에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애틀랜틱 매거진 인터뷰에서 "그들은 대화를 원하고 있고, 나는 대화에 동의했다. 그래서 나는 그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그들은 더 일찍 해야 했다. 매우 실용적이고 쉬운 선택을 더 빨리했어야 했다"면서 "너무 오래 기다렸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48명의 지도부가 한 번에 사라졌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거두고 있는 성공을 아무도 믿지 못할 것"이라며 "48명의 지도부가 한 번에 제거됐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BC 인터뷰에서는 대이란 군사작전이 "계획보다 앞서 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군이 이란에 대해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 군사 작전을 전개하는 지 불과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트럼프는 전날부터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군사 작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날도 마러라고에서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란 정부도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이란 함정을 타격해 오만만에서 침몰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미군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ryupd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