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보복 수위 격상…"美 항모 링컨호에 탄도미사일 4발 발사"

"육지와 바다, 테러리스트들의 무덤 될 것"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 ⓒ AFP=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일(현지시간) 미국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을 목표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국영매체 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날 '진실한 약속 4'(Truthful Promise 4) 작전 제7호 성명을 통해 아라비아해에 있는 링컨호에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미국과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의 거점을 타격했으며 이는 자국이 당한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수행되는 '명예로운 조치'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군이 '지친 적의 군사적 몸통'을 향해 가하는 강력한 타격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육지와 바다는 그 어느 때보다도 '테러리스트 침략자들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혁명수비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사망하자 사상 최대 규모의 공세로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작전 수위를 격상하고 링컨호를 직접 겨냥한 타격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링컨호는 최근 몇 주 동안 아라비아해 일대에 배치된 두 척의 항공모함 중 하나로, 이란 해안에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