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메네이 사망…이란 국민, 조국 되찾을 위대한 기회"

트루스소셜 통해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 공식 발표
"저항하면 죽음뿐…중동 평화 달성할 때까지 폭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격 개시를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8분짜리 영상을 통해 "조금 전 이란 내 중대 전투를 시작했다"며 미국의 이란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트루스소셜 갈무리) 2026.2.28 ⓒ 뉴스1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죽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이것은 이란 국민뿐 아니라 하메네이와 그의 피에 굶주린 폭력배 무리에게 살해되거나 불구가 된 모든 미국인과 세계 각국 피해자들을 위한 정의"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는 우리의 정보망과 고도로 정교한 추적 시스템을 피할 수 없었으며, 이스라엘과 긴밀히 협력했다"면서 "그와 함께 사망한 다른 지도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이란 국민이 그들의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가장 위대한 기회"라며 체제 전환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IRGC(이슬람혁명수비대), 군, 보안·경찰 세력 중 많은 이들이 더 이상 싸우고 싶어 하지 않으며 우리로부터 면책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면서 "지금은 면책받을 수 있지만, 나중에는 오직 죽음뿐이다"이라며 저항 세력에 경고했다.

또 "IRGC와 경찰이 이란 애국자들과 평화적으로 합류해 나라를 마땅한 위대함으로 되돌리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과정은 곧 시작돼야 한다"면서 "왜냐하면 하메네이의 죽음뿐 아니라, 그 나라는 단 하루 만에 매우 크게 파괴됐고 심지어 말살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트럼프는 "강력하고 정밀한 폭격은 이번 주 내내 또는 중동과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를 달성할 때까지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란 정부는 하메네이 사망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 사망을 단정적으로 선언한 첫 공식 메시지로, 향후 중동 정세에 중대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트루스소셜을 통한 하메네이 사망 발표에 앞서 하메네이가 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 "우리는 그것이 맞는 이야기라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ryupd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