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158조원 신규 투자 유치…기업가치 1051조원으로 껑충

엔비디아·아마존·소프트뱅크 등 참여…실리콘 밸리 역사상 최대 규모

오픈 AI사의 로고. 2024.03.1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챗GPT 제작사인 오픈AI가 27일(현지시간) 최대 1100억 달러(약 158조 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신규 투자 유치에는 엔비디아와 아마존,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했다.

엔비디아와 엔비디아는 300억 달러 아마존은 최대 500억 달러를 투자했다. 한 관계자는 국부펀드 및 투자회사들이 한 달 내에 약 1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마존은 먼저 150억 달러를 투자한 뒤 일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향후 수개월 내 추가로 3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조건에는 OpenAI의 상장 또는 범용인공지능(AGI) 달성이 포함됐다. AGI는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을 뜻한다.

이번 투자 규모는 미국 실리콘 밸리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로 오픈AI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가 7300억 달러(약 1051조 원)로 평가됐다. 지난해 10월 직원들의 지분 매각 과정에서 5000억 달러로 평가된 것보다 약 1.5배 증가한 셈이다.

오픈AI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번 투자에 참여하지 않았다. 오픈 AI는 "아마존과의 계약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오픈AI 모델 및 제품 전반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와 지식재산 접근권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성명을 통해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아마존은 실제 과학적 진보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려는 우리의 야망을 공유하는 장기 파트너들"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투자금의 상당 부분을 데이터센터 운영과 투자한 기술 기업들의 반도체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재투자할 예정이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