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에도 엔비디아 5.49% 급락, 1년래 최대 낙폭(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전일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정규장에서 5% 이상 급락했다.
2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5.49% 급락한 184.8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로써 시총도 4조5020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실적 실망 때문이다. 전일 엔비디아는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 분기 실적과 이번 분기 전망을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 매출이 683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 662억달러를 상회한 것은 물론, 전년 대비 73% 급증한 것이다.
조정 주당 순익은 1.62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 1.53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핵심 부분인 데이터 센터 매출이 623억달러로, 시장의 예상 606억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대비 75% 급증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이번 분기 전망도 좋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이 764억달러~795억달러 사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28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 정도면 ‘깜짝 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일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는 4% 급등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상승 폭을 줄이며 결국 1% 이상 하락, 반전했다.
그랬던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장에서 더욱 떨어져 결국 5% 이상 급락 마감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이미 높아질 대로 높아져 엔비디아 실적이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