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활용 이민단속 우려에…美 "ICE 투표소 배치 사실 아냐"

국토안보부 관계자 "실제 공공안전 위협시 출동 가능성은 있어"

경찰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29일 뉴욕시 맨해튼 구역의 일반 서비스 관리국(GSA) 주차장 근처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2025.11.29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미 국토안보부가 25일(현지시간) 11월 중간선거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을 배치할 것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국토안보부 선거무결성 담당 부차관보 헤더 허니는 이날 연방 선거지원위원회와 기타 기관들이 진행한 화상 브리핑에서 "주 정부들이 투표소에서의 이민 단속 작전에 대해 사전 통보를 받을 수 있는가"라는 캘리포니아주 국무장관 셜리 웨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메인주 국무장관 셰나 벨로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ICE를 투표소에 배치하는 것은 위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한 국토안보부 관계자는 로이터에 "투표소에 실제로 공공 안전 위협이 있을 경우 출동해야 할 가능성은 있다"며 "체포는 특정 대상에 대한 표적 단속 조치의 결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11월 중간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격적인 반(反)이민 정책과 단속을 추진하는 가운데 치러진다. 다음 달부터는 각 정당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예비선거가 시작된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