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인수전' 판돈 키운 파라마운트…"주당 30달러보다 상향"
로이터 보도…"자금 조달 불황실성 해소 목적도"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에 종전보다 입찰가를 상향하고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까지 해소한 제안을 새롭게 제출했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파라마운트는 CNN, HGTV 등 TV 자산을 보유한 디스커버리 글로벌을 포함해 워너브러더스 전체에 대해 주당 30달러, 총 1084억 달러(약 157조 원)를 제시한 바 있다.
소식통은 새 제안이 WBD가 우려한 자금 조달의 확실성 문제를 해소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고 전했으나, 조건이 어떻게 수정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주당 23.25달러와 넷플릭스 주식을 합해 워너브러더스 TV·영화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HBO 맥스) 부문을 주당 27.75달러, 총 720억 달러(약 105조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파라마운트와의 경쟁을 의식해 최근 주당 27.75달러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할 의사를 밝혔고, WBD 이사회는 총 기업가치 기준 827억 달러(약 122조 원)를 책정한 넷플릭스의 이 제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파라마운트는 주주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 넷플릭스와의 계약 철회 시 발생하는 위약금 지급 등의 추가 제안을 내놨으나 WBD 이사회는 이에 만족하지 않아 23일까지 최종적으로 수정 제안을 제출하도록 시한을 걸었다.
이런 상황에서 넷플릭스는 파라마운트에 맞춰 입찰가를 상향할 여력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BD는 오는 3월 20일 넷플릭스의 제안에 대한 주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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