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법원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수치스러운 일"
주지사들과 조찬 자리에서 판결 소식 들어…위법 판결에 대비해 대안 마련
트럼프, 한국시간 오전 2시45시분에 기자회견 예정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수치스러운 일"(a disgrace)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조찬을 하던 중 쪽지를 통해 대법원의 판결 소식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원의 판결 소식에 격분해 "빌어먹을 법원들"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주지사들과의 조찬 자리에서 예정보다 일찍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45분(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 45분)에 기자회견을 열어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다른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조찬 참석자들에게 대안을 이미 계획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CNN은 트럼프 행정부 내부 인사들이 대법원에서 패소할 가능성에 대비해 왔으며, 관세가 무효화될 경우 다른 방법들이 있다고 대통령에게 설명해 왔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대법원이 위법 판결을 내리면 다른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은 이날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관세를 보다 명확한 법적 권한에 기반한 다른 관세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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