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없었다면 美 파산…대통령 관세 부과 권한 명확"

대법원 판결 앞두고 조지아 철강공장 찾아 여론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롬(Rome)에 소재한 쿠사스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2.19. ⓒ 로이터=뉴스1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관세가 없다면 이 나라는 지금 매우 큰 어려움에 처했을 것"이라며 연방대법원의 최종심 판결을 앞두고 여론전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롬(Rome)에 위치한 철강업체 쿠사스틸(Coosa Steel)을 찾아 연설을 갖고 "나는 관세 문제로 미국 대법원에서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특히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과 관련해 "국가안보 목적을 위해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할 권리가 있다는 점은 명확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정책 성과로 외국산 철강에 대한 고율 관세를 언급하며 "나는 외국 철강에 강력한 50% 관세를 부과했다"면서 "바이든 행정부 시기의 모든 관세 면제 조치를 종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 정책이 미국 제조업 부활을 이끌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우리의 관세 덕분에 쿠사스틸이 다시 번창하고 있다"며 관세가 기업 투자와 생산 확대를 촉진했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기업들의 미국 투자 확대 사례를 언급하며 "노바티스 최고경영자가 미국에 11개 공장을 짓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유는 관세 때문이라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반대하는 세력에 대해 "중국과 연계된 사람들이 우리를 계속 착취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ryupd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