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미, 對이란 군사작전 임박…대규모 전면전 가능성"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2.16 ⓒ 로이터=뉴스1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2.1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18일(현지시간) 영국이 인도양 전략 요충지인 디에고 가르시아의 주권을 모리셔스에 반환하고 장기 임대 계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에게 국가와 관련된 문제에서 임대는 좋은 선택이 아니며, 디에고 가르시아에 대해 100년 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말해왔다"라고 밝혔다. 디에고 가르시아는 인도양 중심부에 위치한 전략 거점으로,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미군의 핵심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 공군 폭격기와 해군 자산이 배치할 수 있는 시설로,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 대응 옵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전력을 중동에 배치하는 등 이란과의 대규모 전면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이 지난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작전의 경우보다도 전면전에 가까운, 몇 주간 이어지는 대규모 작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의 '미드나잇 해머'(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명)보다도 범위가 훨씬 넓고, 이란 정권에는 더 실존적 위협이 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동 작전이 펼쳐질 수 있다는 것이다.

○…대만에 대한 미국의 대규모 무기 판매 계획이 트럼프의 4월 방중 계획 때문에 잠정 보류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매체는 사안에 정통한 미국 관리를 인용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승인이 양국 관계를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백악관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미 지난해 12월 미국이 발표한 111억 달러(약 16조1000억 원) 규모의 대만 무기 패키지 수출 계획에 강한 반발을 표시했다. 이후 미국은 패트리엇 미사일 등을 대만에 추가로 판매할 계획을 논의하고 있었는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4일 트럼프와의 전화 통화에서도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신중하게 처리하라며 공개적인 압박을 가했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