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4%↑- S&P 0.52%↓ 미증시 1995년 이후 최악 출발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코스피는 올 들어 34% 폭등한 데 비해 미국의 대표지수 S&P500은 0.52% 하락, 미 증시의 연초 시황이 1995년 이후 31년래 최악이라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세계 최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17일 현재 S&P500 지수는 올 들어 0.52% 하락했다. 이에 비해 전 세계 주식 시장을 추적하는 ACWX 지수는 8% 상승했다.

특히 한국의 코스피는 34% 폭등, 전 세계 주요 증시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증시가 전반적으로 랠리하고 있는 데도 S&P500은 하락, 미증시가 세계 시장 대비 1995년 이후 31년 만에 최악의 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통 미국증시는 1월 시황이 그해 전체 시황을 좌우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연말에도 미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미증시의 부진은 지정학적 위험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계속해서 관세 폭탄을 퍼붓고, 그린란드 합병 야욕을 드러냈으며, 이란에서 전쟁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다.

이날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미국의 주요 요구를 거부했다며 무력 사용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지정학적 불안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지정학적 불안 가중으로 미국증시는 연초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이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야후 파이낸스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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