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첫 평화위원회 19일 주재…50억불 지원 발표"
"20개국 이상 참여…가자 국제안정화군 수천명 파견 약속"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평화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회원국이 가자지구에 50억 달러(약 7조 2500억 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8일 기자들에게 일정을 공개하며 20개국 이상이 회의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평화위원회 회원국은 가자지구 국제안정화군(ISF)에 수천 명의 병력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레빗 대변인은 바티칸의 불참 결정에 대해선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은 가자지구를 재건하고 복구하기 위한 매우 대담하고 야심 찬 계획과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평화위원회 덕분에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평화위원회는 전 세계 수십 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합법적인 기구"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평화위원회를 설립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평화위원회 설립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계획의 일환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통해 승인됐다.
평화위원회엔 튀르키예·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를 비롯한 중동 강대국과 인도네시아 같은 주요 신흥국이 들어갔다. 세계 강대국과 미국의 전통적인 서방 동맹국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평화위원회의 역할은 가자지구의 임시 통치 감독이다. 다만 평화위원회 의장을 맡은 트럼프 대통령은 근래 "유엔이 도움이 된 적이 없다"며 평화위원회가 장기적으로 유엔을 대체할 수 있다고 언급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교황청 외교 수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추기경)은 전날(17일) 위기 상황 대처는 유엔이 담당해야 한다며 평화위원회에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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