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5.30% 급등, 반도체지수 0.96% 상승(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1% 이상, 마이크론이 5% 이상 상승하는 등 월가의 반도체주가 대부분 랠리하자 반도체지수도 0.96% 상승했다.
1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0.96% 상승한 8214.35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1.63% 상승한 187.9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엔비디아는 정규 장 마감 직후 메타와 다년간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메타에 수백만 개의 블랙웰과 차세대 인공지능 전용 칩 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는 GPU뿐만 아니라 중앙처리장치(CPU)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이번 발표는 메타가 자체 AI 칩을 개발 중이며, 구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메타가 자체 AI 칩 개발을 추진했지만 여의치 않자, 엔비디아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일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는 2% 정도 상승했었다. 이어 정규장도 1.63%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상승했지만, 경쟁업체 AMD는 1.46% 하락했다. 이는 엔비디아 독점 체제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
인텔도 1.56%, 대만의 TSMC도 0.53%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나머지 주요 반도체주는 일제히 랠리했다. 브로드컴은 0.29%, 퀄컴은 0.43% 각각 상승했다.
특히 마이크론이 급등했다. 월가에서 전설로 불리는 헤지펀드가 마이크론 지분을 대폭 늘렸다는 소식으로 마이크론은 5.30% 급등한 420.9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급등으로 마이크론은 지난 한 달간 16%, 올 들어서는 47%, 지난 1년간은 300% 각각 폭등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월가의 유명 헤지펀드 아팔루사가 이번 분기에 마이크론 지분을 250% 늘렸다고 보도했다.
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데이비드 테퍼가 이끄는 아팔루사는 이번 분기에 약 100만 주를 추가 매수해 보유 주식 수를 총 150만 주로 늘렸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마이크론은 장중 8%까지 폭등했으나 결국 5.30% 급등으로 장을 마감했다.
마이크론이 5% 이상 급등함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1% 가까이 상승,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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