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엔비디아·AI주 강세에 상승 마감…나스닥 0.78% ↑

다우 0.26%, S&P500 0.56% 상승…에너지·소비재주 강세
엔비디아, 메타와 AI칩 장기공급 계약…아마존·MS도 상승 주도

18일(현지시간) '재의 수요일'을 맞아 이마에 십자가 표시를 한 트레이더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 업무를 하고 있다. 2026.02.18. ⓒ 로이터=뉴스1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뉴욕증시가 엔비디아(Nvidia)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6.85포인트(0.78%) 상승한 2만2753.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38.21포인트(0.56%) 오른 6881.31를 기록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9.44포인트(0.26%) 오른 4만9662.66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최근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았던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메타 플랫폼스에 현재 및 미래 AI 칩 수백만 개를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6% 상승했고, 메타도 0.6% 올랐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각각 1.8%, 0.7% 상승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AI 저장장치 수요 증가 기대감 속에 샌디스크, 웨스턴디지털, 시게이트 테크놀로지 홀딩스도 1.7~4.4% 상승했다.

반면 연간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6.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업종이 2% 상승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소비재 업종도 1% 상승했다.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8개 업종이 상승했다.

연준의 금리 정책 전망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연준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지난달 금리를 동결하는 데 대체로 동의했지만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시장에서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최소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있을 가능성을 약 5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경제 지표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4분기 기업 투자와 경제 성장세는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종목 가운데 글로벌 페이먼츠는 실적 전망 상향으로 16% 이상 급등했고, 모더나는 독감 백신 검토 승인 소식에 약 6% 상승했다. 아날로그 디바이스 역시 실적 전망 호조에 2.6%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1.7대 1 비율로 많았으며, S&P500에서는 23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ryupd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