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로켓 발사 예고·러시아와 합동훈련도…美항모 증강 속 긴장 고조
오만해·인도양서 러와 합동 해군 훈련 예정
美 "외교적 방안 외 다른 대응 옵션도 검토"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인근에 항모 전단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이 로켓 발사를 예고하고 러시아와 합동 해군훈련을 실시하는 등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자국 남부 지역에서 로켓 발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항공안전공지'(NOTAM)를 발령했다. 발사 예정 시간은 미국 동부시 기준 이날 밤 10시 30분부터 19일 오전 8시 30분까지다.
NOTAM은 조종사와 항공 관계자에게 위험 요소를 사전 통보하는 공식 항공 안전 경고 시스템으로, 군사 발사 활동 전 일반적으로 발령된다.
이란은 이번 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해군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오만해와 인도양 북부에서 러시아와 공동 해군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란의 반관영인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란 해군 사령관 하산 마그수들루는 이번 훈련 목적에 대해 해상 안보 위협 대응과 해양 테러 방지를 위한 협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군사 활동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전날 미국과 이란은 오만을 통해 간접적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형태로 협상했지만, 가시적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채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캐롤라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이 2주 안에 더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전히 몇 가지 쟁점에 대해서는 견해차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옵션을 통해서든, 아니면 다른 대응 옵션을 통해서든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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