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 전용기, 결국 트럼프 취향대로…금 띠 두른 빨·파·흰 조합
새로 도입하는 에어포스원부터 색깔 변경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의 디자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향대로 바뀐다.
18일(현지시간) CNN방송·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공군은 새로 도입하는 에어 포스 원 항공기를 기존의 연한 파란색과 흰색 대신 빨간색·흰색·짙은 파란색 조합에 금 띠를 두른 모습으로 도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 항공업체 보잉사가 에어 포스 원 전용으로 개조 중인 신형 보잉 747기종 두 대와 카타르가 작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한 보잉 747 한 대가 새로운 색깔의 옷을 입는다.
미국 부통령 등 고위 관료와 국회의원 수송에 쓰이는 보잉 757-200 항공기 4대도 새롭게 도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인 2018년부터 에어 포스 원의 색깔 변경을 원했는데, 그가 제안한 디자인은 트럼프의 개인 전용기인 '트럼프 포스 원'과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미 공군은 조 바이든 전 미국 행정부 시절인 2022년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도색 안을 폐기했다가 이번에 다시 추진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월 백악관에 재입성한 뒤 집무실에 새로운 색의 에어 포스 원 모형을 장식해 놓고 은근히 디자인 변경 욕심을 드러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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