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AI 불안 지속…기술주 반등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
다우 0.07%·S&P 0.10%·나스닥 0.14%↑…엔비디아·애플 반등 견인
AI 불확실성 여전, 연준 금리 인하 기대 확대…크루즈·마시모 급등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엔비디아와 애플 등 주요 기술주가 회복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2.26포인트(0.07%) 상승한 4만9533.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05포인트(0.10%) 오른 6843.22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1.71포인트(0.14%) 상승한 2만2578.3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술주는 장중 약세를 보이다 반등했다. S&P500 정보기술 섹터는 한때 1.5% 하락했지만, 엔비디아와 애플 상승에 힘입어 0.5% 상승으로 마감했다.
금융주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골드만삭스와 제이피모간체이스 등 은행주 상승으로 다우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반면 필수소비재 섹터는 부진했다. 제너럴 밀스가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7% 급락했고, 필수소비재 지수는 1.5% 하락했다.
AI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팀 그리스키 잉걸스앤스나이더(Ingalls & Snyder) 선임 전략가는 "시장은 현재 매우 단기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AI 관련 종목은 다시 선호 투자 대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알리바바가 새로운 AI 모델을 발표한 것도 경쟁 심화를 둘러싼 시장 불확실성을 키웠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소폭 확대됐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오는 6월 최소 0.25%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약 63%로 반영하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이 지분을 확보한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이 12.1% 상승하며 S&P500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다나허의 99억 달러 인수 발표 이후 마시모 주가는 34.2% 급등했다.
결제업체 피서브(Fiserv)도 행동주의 투자자 자나 파트너스 지분 확보 소식에 6.9%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를 향후 금리 정책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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